ScentLog

손목에 머문 향들

향수·디퓨저·핸드크림을 직접 써보고, 처음 1분부터 저녁 잔향까지 시간축으로 기록합니다.

이달의 픽

러퓸 · 로즈 플로럴

러퓸 바디로션 400ml

대용량 마트 바디로션에서 향수 대용 바디로션으로 갈아탈 때 첫 번째로 만나게 되는 로즈 플로럴 — 같은 가격대 무향 보습 로션보다 향에, 백화점 바디 라인보다 부담 없는 값에 자리 잡은 제품.

기록한 향

러퓸 · 로즈 플로럴

러퓸 바디로션 400ml

대용량 마트 바디로션에서 향수 대용 바디로션으로 갈아탈 때 첫 번째로 만나게 되는 로즈 플로럴 — 같은 가격대 무향 보습 로션보다 향에, 백화점 바디 라인보다 부담 없는 값에 자리 잡은 제품.

바른 직후 (0~2분) 손에 떨어뜨리면 우유보다 살짝 되직한 점도. 펴 바르는 순간 로즈 향이 가장 또렷하게 올라온다. 향수 대용으로 느껴지는 구간.

러퓸 · 로즈 플로럴 (플뤼 드 로즈 계열, 베리 변주)

러퓸 바디워시 400ml

샤워를 향수 뿌리듯 만들어주는 장미 바디워시. 마트에서 큰 통으로 사던 무난한 바디워시보다 향이 진하고 오래 남고, 그만큼 가격도 두세 배다.

거품 단계 (씻는 중) 샤워볼에 거품을 내면 장미가 확 피어오른다. 달큰하고 둥근 비누+베리 톤. 욕실에 수증기와 섞여 향이 가장 크다.

러퓸 · 로즈 플로럴

러퓸 핸드크림 & 슬레이트 키

인공 장미향 핸드크림이 흔히 빠지는 비누·세제 느낌을 거의 안 내는, 생화 쪽으로 붙은 로즈 플로럴 핸드크림. 마트 핸드크림보다 향이 오래 가고, 향수 대신 가볍게 손에서 향을 내고 싶을 때의 중간 좌표.

짠 직후 생화 장미가 가장 또렷하다. 꽃집에서 막 푼 다발 같은 결, 비누·세제 끝맛은 거의 없다.

러퓸 · 로즈 플로럴

러퓸 디퓨저 세트

"향수인 줄 알았다"는 말이 나오는 오브제형 로즈 디퓨저. 마트에서 파는 유리병+스틱 디퓨저보다 인테리어 소품에 가깝고, 발향은 강하게 채우기보다 침실에 은은하게 깔리는 쪽.

꽂은 직후 알콜이 거의 안 느껴지고, 로즈가 옅게 올라오기 시작. 코앞에서 맡아야 또렷한 정도.

ScentLog 소개

같은 향을 며칠간 다른 날씨와 장소에서 직접 써보고, 처음 뿌린 순간부터 시간이 지나며 어떻게 변하는지 1인칭으로 기록합니다. 향은 글로 다 전해지지 않아서, 최대한 만질 수 있는 비유와 솔직한 장단점으로 적었습니다.